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_따뜻한 편지 2745호 [펌}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29 | 조회수 318 | 등록일 2024-09-19 09:00:02

    제목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_따뜻한 편지 2745호 [펌}

    글쓴이

    perdeo
    내용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




    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정신적 멘토가
    바로,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그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6.25 전쟁이 일어나자
    아버지 박목월 시인은 먼저 남쪽으로 떠났고
    그는 다섯 살짜리 여동생, 젖먹이 남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남았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삼 형제와 어머니는 보따리를 들고
    무작정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피난길에 오른 뒤 평택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잠시 머물게 됐지만
    전쟁으로 인한 흉흉한 민심에 그의 가족은 쫓겨나
    다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다음 날 새벽 그의 어머니는 아끼던 재봉틀을
    쌀로 바꿔온 후 끈을 매어서 그의 어깨에 지웠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한참을 가고 있을 때 젊은 청년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너무 무겁지? 같이 가는 길까지
    내가 좀 져 줄게."

    순진했던 그는 고맙다며 쌀자루를 맡겼지만
    장성한 청년의 발걸음은 어린아이가 따라가기엔
    너무 빨랐습니다.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니
    뒤에 있던 어머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초조해진 그는 쌀자루를 달라고 했지만,
    청년은 이를 무시한 채 더 빠르게 걸었습니다.
    결국 갈림길에서 쌀자루를 포기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한 시간쯤 지났을 즈음 어머니가 도착했고
    어머니를 보자 눈물이 터진 그는 울며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가족의 생명과 같은
    쌀자루를 잃어버린 아들을 가만히 껴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내 아들이
    영리하고 똑똑해서 어미를 잃지 않았구나."

    자신조차 스스로 바보 같다 생각됐지만
    따뜻하게 보듬어 준 어머니의 한마디에
    앞으로는 똑똑한 사람이 되겠노라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 사람의 가능성은 열매를 맺기 전까진
    크기와 무게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새싹과 같아서
    주변에 따뜻한 말 한마디에 작은 꽃이 되기도,
    큰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구의 인생이든 절정기가 있게 마련이고,
    그 절정기의 대부분은 누군가의
    격려를 통해 찾아온다.
    – 조지 애덤스 –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546)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671]
    관리자
    2016-12-0521,970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1987]
    관리자
    2016-01-2818,195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11]
    관리자
    2016-03-2810,428
    15513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_따뜻한 편지 2745호 [펌} [7]
    perdeo
    2024-09-19318
    15512
    연휴 끝나고 업무 복귀 [6]
    기억상실
    2024-09-19254
    15511
    추석인데 덥네요~(요 의견들이 많네요 ㅎㅎ) [6]
    케빈
    2024-09-11339
    15510
    행복에 필요한 또 하나의 P_따뜻한 편지 2742호 [펌] [3]
    perdeo
    2024-09-11237
    15509
    함께 잘 살아가야 할텐데 ... [4]
    기억상실
    2024-09-11444
    15508
    여름이 끝나지 않네요? [6]
    MTB소년
    2024-09-09539
    15507
    이제 추석이 다가오네요.. [6]
    ll햄복
    2024-09-05599
    15506
    산에 오르는 네 사람_따뜻한 편지 2736호 [펌] [1]
    perdeo
    2024-09-05813
    15505
    어제는 모기때문에 잠을... [5]
    하윤
    2024-09-04349
    15504
    추석모임 [4]
    기억상실
    2024-09-03578
    15503
    시원한 바람이 반갑네요.. [8]
    다야
    2024-09-03433
    15502
    무서운 이야기 [5]
    MTB소년
    2024-08-30549
    15501
    이번 여름 진짜 무덥네요.. [8]
    ll햄복
    2024-08-29544
    15500
    가장 강한 나무는 가장 유연한 나무이다_따뜻한 편지 2731호 [펌] [3]
    perdeo
    2024-08-28606
    15499
    대표님 부려먹는다고 혼났습니다. [5]
    하윤
    2024-08-27462
    1
    2
    3
    4
    5
    6
    7
    8
    9
    1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