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년 1번씩 300킬로 넘는 코스로 자전거 라이딩을 당일치기로 도전해 왔습니다.
주변에 산이 많다보니, 상승고도도 거의 3000미터 정도 되는 편이고
작년까지도 잘 완주해왔는데요.
대부분은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해서 완주해 왔지만,
올해는 광복절날 낮술 때문에 진행하지 못하고 이번 연휴 첫날인 10월 7일에 동료들과 목표를 잡고 도전했습니다.
해가 참 짧고... 하루 종일 바람 많이 불고 춥더군요.
달리다가 잠깐만 멈춰도 땀이 식고 추워서 힘들었는데,
저녁이 다 되어 200킬로 정도 달렸을때 예정시간보다 1시간반 이상 늦어졌음을 인지하고
결국 상의해서 코스를 단축해 마무리짓게 되었네요.
235킬로에 상승고도 2200미터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다른 도전을 또 하고 싶어지지만
이제는 해가 좀 긴 여름에 다시 도전해야 할거 같더라구요.
요즘 일교차가 심해지고 해도 짧아져서 더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내년 봄 이후에 다시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