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연무대에서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가 잘못했다”면서 “전혀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그런 저의 언행은 매우 부적절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지난 20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그는 주차 문제로 경찰과 언행을 높인 사실을 밝히며 욕설을 내뱉었다. ‘사노라면’을 열창하면서도 욕을 이어나갔다.

이후 김장훈의 욕설 논란이 불거졌다.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반응은 좋지 않았다. 신중하지 못한 김장훈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결국 김장훈은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해명했다.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공권력에 대한 주제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공권력에 대한 거부감도 있다는 것.

사과의 뜻도 전했다. 김장훈은 “추호도 제가 연예인이라고 해서, 출연자라고 해서 유세떠는 저급한 행동을 한건 아니다. 그런 것 정말 싫어한다. 그것만큼은 믿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장훈은 “집에 와서도 마음이 무거웠는데 여러분께 비난을 듣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한다. 욕먹어 마땅하다. 참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하고 그리워 한 분의 추모공연에 8년 만에 처음 오르게 되었는데 제가 다 망쳤다. 제가 많이 부족하다. 죄송하다”고 밝혔따.

이러한 김장훈의 해명과 사과에도 싸늘해진 대중들의 반응은 좀처럼 돌리지 않았다. 가벼운 자리가 아니었고, 어린이도 있는 곳에서 욕설을 한 김장훈의 태도에 실망감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김장훈은 기부 등을 하면서 개념 연예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기에 이번 욕설 논란은 더욱 충격을 안겼다.

김장훈의 사과로 새 국면을 맞은 욕설 논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인데, 항상 이슈가 끊이지 않네요ㅠ
그래두 남을 위해 사는 삶, 그 많은 돈을 기부하는건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디 앞으로는 좋은기사로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