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월계수 커플’ 이동건과 조윤희가 실제 연인이 됐다. 드라마가 현실에서 인연을 맺어준 셈이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사랑했던 이동건과 조윤희가 현재 열애 중이다.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힘겨운 사랑을 하는 연인에서 행복한 부부로 전환되는 과정을 연기했다.
이동건과 조윤희의 열애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녹화 현장에서 먼저 새어나왔다. 극중 커플 호흡을 맞추면서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던 이동건과 조윤희. 주변 스태프들 역시 둘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감지했지만, 비밀을 지켜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했지만, 만남은 조심스러웠다. 이달 초 이동건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이동건은 이미 지난해 사랑을 끝냈고, 이후 조윤희에게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자칫 조윤희와의 열애 탓으로 몰아갈까 우려했던 것.
더군다나 1980년생 이동건과 1982년생 조윤희의 사랑을 두고 성급하게 결혼을 단정 지을 시선도 부담스러워 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상황.
이동건 조윤희 커플의 측근은 TV리포트에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결혼을 언급하는 건 너무 이르다. 당장은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줘야 할 때다”고 전했다.
이동건 조윤희가 함께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지난 26일 종영됐다. 이동건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를 예정이다. 반면 조윤희는 KBS 쿨 FM 라디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