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발렌타인데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쵸코렛 전달들은 하셨어요?
이렇게 물어보는 저는 신랑에게도 줄생각 조차 안하는 메마른감성으로 그날을 보낸것 같아요~~
2월14일 출근을 하였는데 책상위에 쵸코렛 한줄과 노란 포스트잍에 메모한줄 되어
붙어있는걸 보고 아 사무실 막둥이 20대초반의 여아이 의 작품이구나~~라는걸 딱 보고 알았죠....
그냥 막둥이가 준거야~~ 고마워 하고 돌아섰지만...
문득 나도 20대초반 사회생활 하던 모습이 스쳐가며,
선배들 상사들에게 쵸코렛과 메세지를 때마다, 일상에서 귀여운 이벤트로 했던 모습들이 생각이나더라고요...
참 이쁠때였구나...
참 마음이 맑았구나...
지금은 찌들때로 찌들고 사회생활하면서 굳을때로 굳은 대인관계에 대한
냉정해진 저의 마음을 보면서 왠지 모를 씁슬함을 느꼈어요ㅜㅜ
예전에는 진짜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이지만 떠나면 맘아퍼하고 떠나서도 연락하고
내인생에 또다른 그룹으로 생성된 나의 사람들이란 마음도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기계처럼 이회사 다니는 동안 볼 사람들이고 ..
같이 일하는 사람일뿐이지... 라는 마음으로 제마음에 사람들이 안들어가 있다는게 ...
뭔지 모르게 찡허네요.....
아마도 이런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냉정해지것지요....
메마른 나의 감정....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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