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위기에 놓인 기내 승객을 눈치 빠른 승무원이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미국 NBC 방송은 알래스카항공 승무원 쉴리아 페드릭 씨가 3만 피트 상공의 기내에서 소녀를 구해낸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시애틀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비행기 안에서 평소처럼 승객을 응대하던 페드릭 씨는 ‘이상한’ 승객을 발견했습니다.
딱 봐도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을 한 남성 옆자리에서 10대 소녀가 안절부절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난처한 상황에 빠졌음을 직감한 페드릭 씨는 마침 화장실에 가려는 소녀에게 “화장실 안에 메모지와 펜을 두었다”고 속삭였습니다.
뜻을 바로 이해한 소녀는 ‘도와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알고 보니, 이 소녀는 함께 비행기에 탄 남성에 의해 인신매매를 당할 위기에 놓여 있었던 겁니다.
페드릭 씨는 기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비행기가 착륙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이 수상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그녀는 “주변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면 절대 방관하지 말아 달라”며 “여러분이 누군가의 인생을 구할 수도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대단하네요.. <누군가의 인생을 구할 수 있다> 우리들도 가능한 일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