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에서 부산을 15분대에 주파할 수 있는 '한국형 하이퍼루프' 기술이 개발된다.
오는 17일 철도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6개 공공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한국형 하이퍼루프 공동 개발에 나선다.
개발에 참여하는 기관은 철도기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교통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울산과학기술원이다.
하이퍼루프 기술은 거의 진공상태로 만든 터널을 만들고 그 안에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사람이나 사물을 음속에 가까운 1,200㎞로 옮길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들 기관은 오는 2025년 시험운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기술이 개발될 경우 서울-부산 간 최소 3시간 걸리던 왕복 거리를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하이퍼루프 기술 개발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철도노선 건설비용보다 경제적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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