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며, 회사로 바로 가면 너무 거리가 짧아서 (5킬로)
운동삼아 짧은 산악 임도 구간을 넘어 출근하거든요..
이렇게 출근하면 10킬로 나옵니다.
몇년간 타고 지나가는 곳이라, 거의 3~400번 이상은 타고 지나가는 코스죠.
오늘아침에는 잘 넘어 내려오며 즐겁게 달리다가
어느 한순간 갑자기 휘청하면서 앞으로 굴러버렸는데,
대비할 틈도 없이 얼굴로 갈아버렸네요.
헬멧때문에 머리를 다치지는 않았지만, 고글 망가지고
코 위에 좀 찢어지고, 우측 얼굴 갈고.... 입술 터지고....
무릎 좀 까진거는 그나마 흔한 일이니 상관없는데,
작년말에는 반대쪽 얼굴 까서 부상입고 흉터 생기더니, 이번에는 다른쪽 얼굴...
올해 액땜은 이걸로 끝내면 좋겠습니다.
이놈의 임도구간, 더 신나게 밟아 달려줘야죠~ 넘어진다고 안갈 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