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날 열심히 대표와 회의하고있는데
아래층이 시끌시끌~~
웬아저씨가 열심히 제이름을 부르며 찾길래 내려왔더니
글쎄 생각지도 못한 꽃다발을 떡 하니 건내주시는거에요
요즘 한창 유행중인 드라이플라워를~~
그렇게나 받고 싶어 갈망했던 꽃을~~
연붕홍빛 라그라스에 목화한송이~
너무 감동받아서 눈물이 찔금 날뻔했는데~~
깜짝이벤트로 날 감동 시켜준 그사람이 넘 고맙고 사랑스럽네요~
이날 저 행운이 또 찾아왔어요~
전 인형뽑기 솔직히 너무 돈 아까워서 안하는데
그날은 웬지 해보고싶은거에요
첫 500원을 넣고 으응..이것봐라 웬지 뽑힐것 같은데하고 다시 천원을 투자!!
집게발이 인형을 물고 출구에 얹히고 끝???
다시 남은 한판으로 엉덩이를 공약해 집었더니 툭하고 입구로 쓔~~웅!!
어찌나 좋던지~~저보구 초딩아같다며 ㅋㅋㅋ
전 기분좋은 이브보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