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오는 17일 방송하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편이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박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은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박용철씨와 박용수씨가 같은 날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잇따라 숨진 사건을 말한다. 당시 경찰은 박용수씨가 박용철씨를 죽이고 목을 맸다면서 둘의 죽음을 '금전관계로 인한 살해 뒤 자살' 사건으로 결론지었다. 하지만 워낙 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많아 타살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IN 기자 등은 2014년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 제보자를 만난 바 있다. 2년 만에 드디어 방송을 통해 당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셈이다. 배 PD는 최근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있다”고 말해 사건 취재가 만만찮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퍼지고 있는 'VIP 5촌 살인사건 두바이 제보자 취재후기'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