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사는 욕심 많은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특별히 한 가지의 소원을 들어 주라는 주님의 분부시요.
당신이 하루 동안 달릴 수 있는 크기 만큼의 땅을 주겠소.
" 농부는 자기 말 중에 가장 빠른 말을 타고 감사하는 것도 잊은 채 있는 힘을 다 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온 몸은 곧 땀에 흠뻑 젖었습니다.
쉴 여유가 없었습니다.
쉬면 쉰 만큼 차지할 땅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해질 무렵 처음 천사와 만났던 그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그는 너무나도 큰 원을 그려 달리다 보니 거의 제 시간에 추어 돌아 오지 못할 뻔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매우 정확한 사람이었기에 약속한 제 시간에 약속한 자리로 돌아 올 수가 있었습니다.
천사는 선언했습니다.
"이제 오늘 당신이 돌아온 이 땅은 당신의 것이요!"
그러나 다음 순간 농부는 그 자리에 털썩 쓰러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의 말도 쓰러졌습니다.
그는 조금도 쉬지 않고 달리다 기진맥진해 버렸습니다.
죽은 농부는 사람에 의해 매장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지한 그의 땅은 고작 한 평이었습니다.
제가 가입한 까페에서 보내준 글이예요~
너무 앞만 보고 달리면 금방 지치는게 사람이니,
쉴때는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게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회원님들도 남은 오후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