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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입안은 신체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의 거울'이라고 불린다.
구강점막이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신체의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입안의 점막 조직이 손상되면서 생기는 '구내염'은 몸의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저하, 비타민 부족,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구내염은 타박상이나 찰과상 등 단순 상처 부위보다 더 유독 아프다. 뜨거운 국물이나 자극적인 음식이 염증 부위를 스치면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아프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구내염이 발생하면 상당수는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알보칠'이나 '오라메디' 등의 약품을 이용해 상처를 케어한다.
특히 '알보칠'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는 알보칠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만 효과만큼은 매우 빠르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환부에 닿으면 몸치라도 격한 '브레이크 댄스'를 출 수 있을 정도라 '악마의 입병약'으로 불리는 알보칠. 우리가 몰랐던 알보칠의 비밀 5가지를 소개한다.
1. 통증의 원인은 '폴리크레줄렌' 성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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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에 들어있는 '폴리크레줄렌' 성분은 강력한 향균 효과가 있다.
해당 성분은 유해균을 제거할 뿐 아니라 손상된 세포를 직접적으로 파괴한다.
쉽게 말해 회복될 수 없는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다.
약품이 강렬하게 환부를 자극하는 이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된다.
2. 희석해서 써야한다
알보칠은 원액이 너무 독하기 때문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증류수로 10배 이상, 성인의 경우에는 증류수로 5배 이상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치아에 닿으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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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은 강산성 약물이다. 강한 산을 띄고 있기 때문에 해당 약품이 치아에 닿으면 치아에 손상이 올 수 있다.
환부에 바르려면 면봉을 이용해 조심조심 바르는 게 좋다.
4. 의류나 가방에도 손상을 준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알보칠은 강산성 약물이기 때문에 의류나 가방 등에도 손상을 줄 수 있다.
사용 후 꼭 뚜껑을 잘 닫아야 한다.
5. 혓바늘에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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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은 '감염성 구내염' 증상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감염성 구내염으로는 혓바늘이 가장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구강 내 점막이 손상됐을 때는 환부를 보호해줄 수 있는 오라메디를 혓바늘은 알보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