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니...
벌써부터 눈물이 아른거립네다.. 내래 이제 미사일이 다떨어져가
오마니를 도울 수 없습니다.. 고조.. 콩밥은 입에 맞으실런지요..
고래도 남조선이 북조선 같았다면 고모부동무처럼 무지개다리
건널 수도 있었으니 한시름 놓으신거라요.. 오마니.. 보고싶습네다.
정 힘드시면 기르시는 가축하고 같이 월북해도 좋습네다..
내래 고조 몰래 월북만 하신다면 리름도 고영희로 바꾸고 간나들이
고향이 어디냐 물어보신다면 '내례 뼛속부터 북조선 평량사람이지비'
라고 말할 수 있도록 세탁도 해드리겠습네다.
오마니 부디 넘어오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