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이 회사원이구요,
친구집에서 외박한번 해보지 않은 저인데,
친한친구가 전화가와서 한번 놀러오라고 오래전부터 이야기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에 올라가는김에 하룻밤 외박을 했구요,
참 씩씩하고 밝은 친구인데,
어제 커피를 마시고 다음에 만나기를 기약하면서 헤어졌는데,
오늘 새벽 3시경에 문자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와줄수 있냐고...
어머님이 편찮으시다는건 알았지만, 가까운 친구가 그런일을 당하니 마음이 아프고
무척이나 내 일같이 느껴집니다.
평소에도 스트레스가 심해서 날마다 약을챙겨 먹고 있는 친구인데,
생각만해도 눈물이 흐릅니다..
인생은 참 새옹지마인것 같습니다. 가장가까운사람들, 바쁜인생이지만, 살아있을때 한번더 사랑한다 말하고
기회있을때 한번더 바라보며 대화하고 연락해야겠습니다.
그친구를 무슨말로도 위로할 방법은 없지만, 오늘저녁 함께 울어줘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