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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형인 기자 = 일반적으로 머리를 감을 때 사람들은 샴푸로 머리를 감은 다음 린스나 컨디셔너로 마무리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방법이 오히려 두피와 모발 건강을 해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신체에 닿는 대표 화학제품인 샴푸는 두피와 모발의 쌓여있던 각질을 제거하는 순기능이 있지만 적정량 이상 사용할 경우 오히려 두피의 건강을 해친다.

이는 샴푸의 성분 중 계면활성제 때문인데 계면활성제는 각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모발을 자극하며 심하면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바로 샴푸와 린스의 순서를 바꿔 머리를 감는 방법이다.

전문가는 "린스나 컨디셔너는 모발에 있는 영양소와 단백질 손상을 막는 보호막을 씌어준다"며 "린스를 먼저 하면 샴푸 시 이미 형성된 보호막이 영양분 손상을 최소한으로 막아준다"고 전했다.

이어 "물론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지 않은 자연 성분의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샴푸와 린스 사용 순서만 바꿔도 좋은 샴푸를 쓰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니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