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배치를 바꾸면서 그 방에 넣으려고 가구 하나 주문했어요
.그 가구 배달오신 분이 청년이었는데 설치하는 와중에 새로 도배한 벽지 한면이 완전히 긁혀서 손상되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너무 죄송해하면서 자기가 변상하겠다고 하시는거예요.
젊은 분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신 너무 죄송하다길래 괜찮다고 걱정마시라고 가구주문한곳에도 이 얘긴 안하고 설치잘받았다고 할테니 걱정말라 하고 돌려보냈어요.
손상된 면은 그냥 제돈으로 수리했구요.
그리고 가구 하나 버리고 새로 바꿔야해서 다른 곳에서 주문했는데 또 이분이 오셨어요.
오셔서 그때 너무 감사했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가구 중에 손볼거 있으면 지금 시켜달라는거예요.
괜찮다고 했는데도 식탁의자 흔들거리는거 고정해주시고, 서랍장 레일 덜그덕거리는것도 다 고쳐주시고는 다시한번 감사하다며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하시고는 가셨어요.
좋은 말, 좋은 표정, 아 또 뭐였더라,, 하여간 그런 방법으로 베풀수 있다고 들었어요.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고 하니 글 올려봅니다. ^^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열심히 일하시는 직장맘, 모두 화이팅입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