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Bank
경기도가 3년간 일하며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1천만원이 든 통장을 만들어주는 '일하는 청년통장Ⅱ'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는 다음 달 4일까지 일하는 청년통장Ⅱ 참가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취업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 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하려고 도가 지난 5월 시작한 사업이다.
참가자들이 3년간 일을 하면서 매월 10만원씩 저축을 하면 경기도 예산으로 10만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5만원을 지원해서 한 달에 25만원씩 적립, 3년 뒤 1천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이 든 통장을 만들어준다.
사업 참가 대상은 만18∼34세 경기도민 중 1인 소득 인정액이 월 13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주민이다.
금형과 주조 등 3D 업종과 산업현장 제조·생산직 근로자는 185만원 이하, 주 40시간 이상 근로자 중 월 소득이 144만원 이하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작성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제출하거나 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으로는 받지 않는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www.ggwf.or.kr), 일자리재단(www.gjf.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11월 28일까지 도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지난 5월 실시한 청년통장 시범 사업에는 500명 모집에 3천301명이 지원, 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