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큰아이 친구들 엄마 둘이있습니다.~~
가족들끼리 서로 왕래가 있어서 남편들도 서로 형님동생하며 지내요
저는 저 친구엄마들중에서 제일 어려서 제가 언니라고들 부릅니다.
A언니는 연하남과 살구 달둘 아들 하나
B언니는 동갑남편과 아들하나 딸하나
그리구 A와 B는 서로 동갑~~
그런데 말입니다 서로 친구삼으며 왕래할땐 그렇게 죽이 잘맞나 싶었는데요
저 두분이 같은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서로 불만이 쌓입니다.
사실 A언니가 엄청 수다스럽습니다.
별로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가족사얘기부터 본인은 꽤 유통성있고 이해력넓고 포옹력 넓은 사람처럼 말하지요
눈치도 빠르고 자긴 자기가 맡은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기때문에 누가 뭐라해도 당당하다는 식입니다.
B언니는 기면기고 아니면 아닌 딱 할말은 하는 성격의 언니입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이들 맘을 잘알려주고 최대한 남편과도 부딪히려하지 않죠
그런데 둘이 같이 일을 다니고 나서는 B언니가 A언니의 그런행동들과 눈치없이 구는 행동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받았어요
대체 A가 왜저럴까? 그냥 친구사이로만 남았어야하나 싶을정도로 후회하기까지 했지요
한동네살면서 출퇴근도 각자 할판이였으니..
ㅋㅋ 그런데 이번 주일에 오랫만에 A언니를 만났는데 세상에나 B언니가 A언니에게 가진 불만 고대로
A언니가 B언니에게 가지고 있는거에요~~~~이유가 너무 똑같아서 ㅋㅋㅋ
전 순간 둘중에 누군가가 거짓말 하는줄 알았어요
너무나도 똑같은 이유의 불만...하물며 둘다 서로가 친구로만 알고 지냈어야한다는 그말까지 ㅋㅋㅋ
둘중 누군가가 상대가 자기에게 있는 불만을 알면서 일부러 자기가 그상대에게 불만있다는것처럼 말하나 싶었다니까요
이말도 저말도 못하는 저는 정말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