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날린 사람도 있다더라구요--
◆ 피해자> 수도 없이 했죠. 보통 문제되면 자기가 2배로 보상을 해 주겠다.
심지어 거래소나 코스닥에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다 팔아라. 그거 왜 가지고 있느냐. 또한 집을 팔아라.
대출 받아라, 퇴직금 넣어라 그렇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 줄 알고 싹싹 긁어서 돈을 투자를 했죠.
◇ 김현정> 싹싹 긁어서. 정말로 집 팔고 퇴직금 깨고 적금 깨고 이래서 부은 분들 많으세요?
◆ 피해자>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했습니다. 보험 들어놓은 거 깨고, 주택담보대출도 받고
지인들한테 빌려서 넣고 그런 상황이죠.
그걸 안 사면 돈을 못 벌 것 같고 (상장되기까지) 6개월에서 길어야 11개월, 1년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 정도만 참으면 어느 정도 이익이 보장될 줄 알았죠.
◇ 김현정> 금방 6개월 내에 상장이 될 거고, 상장되면 최대 10배까지 뛸 거다 이렇게까지 얘기하니까요?
◆ 피해자> 네.
◇ 김현정> 그런데 그 장외주식 사라고 추천한 걸 그래서 돈을 내고 샀는데 알고 보니
그 장외주식은 이미 이 씨의 동생이 헐값에 구입을 해서 이 투자자들한테 팔아넘긴
이런 시스템이었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 피해자> 처음에는 몰랐죠. 그 주식을 이제 공모주라고 해서 회사에서 물량을 확보해서 중개만 해 주는 줄 알았죠.
◇ 김현정> 예를 들어 A라는 기업이 있어요. 여기의 장외주식을 어떤 투자자가 ‘나 구입하고 싶소’ 하면
중간에서 중개만 해 주는 건지 알았지
그걸 미리 이 씨의 동생이 사놨다가 되파는 건 줄은 상상도 못하셨던 거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8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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