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의원, 한양정형외과의원에 이어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의심되는
C형간염 집단감염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고 하네요.
C형간염이 왜 위험하냐면 치료하지 않으면 20년 정도 지나 30% 정도가 간경화로 진행하고,
그 중 절반은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감염 초기에는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어
자신이 감염자인 줄도 모르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합니다.
실제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간경변 등으로 악화된 뒤에야 병을 알아챈다고 하더군요..
신체적으로 금전적으로 얼마나 고통받을 지 모르는데,
한낱 100원도 안하는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서
집단 C형 간염에 걸렸다는 게 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