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라면이 경찰서에 잡혀갔다.
왜 잡혀 갔을까?
참기름이 고소해서...
이윽고 참기름도 잡혀갔다.
왜 잡혀 갔을까?
라면이 다 불어서...
이 소식을 듣고 스프가 졸도했다. 왜?
국물이 쫄아서...
구경하던 김밥도 잡혀갔다. 왜?
말려 들어서...
소식을 들은 아이스크림이
경철서로 면회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왜?
차가와서...
덩달아 계란도 잡혀갔다. 왜?
후라이 쳐서...
재수 없게 꽈배기도 걸려 들었다. 왜?
일이 꼬여서...
아무 상관없는 식초도
모든일을 망치고 말았다. 왜?
초 쳐서...
그런데 이 모든일이 소금 때문이란다. 왜?
소금이 짠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