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 유명 관광지의 물가가 일부 상승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가 세계에서 물가 비싼 해수욕장 12위에 올랐다.
지난 30일 JTBC 뉴스는 네덜란드의 한 여행정보사이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전세계에서 물가가 비싼 해수욕장으로 12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세계 250여 개 해수욕장에서 선크림, 아이스크림, 점심값 등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해운대가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보다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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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선크림을 사서 바르고 점심 식사 등을 먹을 때 드는 비용은 보통 1인에 5만2천원이 든다.
같은 조건으로 하와이의 와이키키 비치에서는 4만6천원이 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해운대구청 측은 휴가철마다 물가조사 요원을 투입해 바가지요금 업소에 강력 대응하고 있으나 근절이 쉽지 않다며 고충을 늘어놓았다.
휴가가 한창인 지금 해운대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할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성보미 기자 bo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