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층간소음’ 윗층 부부에 흉기 휘둘러…1명 사망
경기도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이웃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50분쯤 하남시 신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20층 주민 34살 김 모 씨가 21층에 사는 60대 노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흉기에 찔린 노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부인 A 씨(67)는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팔부위를 찔린 남편 B 씨(68)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그동안 김 씨와 이 노부부가 층간소음으로 다툼이 잦아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따라 이 때문인 우발적 범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도주한 김 씨를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