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은 높이 뛰는 벌레입니다.
곤충학자들이 벼룩을 잡아서 병에다 넣고
그 병의 증간을 유리 칸막이로 막아 버립니다.
벼룩이 계속 뛰다가 등이 자꾸 부딪칩니다.
아픕니다.
더 이상 뛰지 않습니다.
어느 날 곤충학자가 그 칸막이 유리를 치워 버립니다.
그러나 벼룩은 이제 더 이상 높이 뛰지 않습니다.
자기의 세계는 유리병 반 이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면서
스스로 정해 놓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지는 않나요?
내 스스로에게 질문해봅니다.
살면서 몇번씩 부딪쳐지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