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부터 시작했지만.
갑자기 외조모가 돌아가셔서 정신없었는데
그 사이 엄마가 여권을 찾아오셨네요.
말로는 모른다고 하면서 그런건 꼭 잘챙기셔더라구요 ㅋㅋ
사실 저희집(맏이)과 고모를 제외한 작은집 모두 미국에서 사신지 30년이 넘도로 한번도 방문을 못했습니다.
어렸을적엔 돈 때문에
커서는 도저히 시간이 안되서
그런데 지난주 너무 아파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빠를 제외한 세식구만 미국에 가자고 하시네요.
겸사겸사 사직 찍고 여권냈는데..
다음날 새벽 외조모께서 급사하셨습니다.
연세도 고령이셨지만
이상한것이 생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우리집에서 보름정도 계시다 외가집으로 돌아가시지 일주일만에..
엄마는 아무래도 형제집을 일부러 돌았던게 아니였나 하시는데
사실 외숙모께서 수술하셔서 본의아니게 여러집을 다니셨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미국가자고 한게 흐지부지 되겠구나 했는데 여권을 찾아오셨더군요..
예약을 해야겠는데 현재 너무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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