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회사 일을 마치고 저녁 10시경에 집에 도착했어요
아빠와 아이들의 양말이 탑을 쌓고 있었는데...
피곤함에 손에 잡히지 않아서 몇 일을 보냈네요
아빠가 직접 손빨래를 하겠다고 쌓여있는 양말들을 물에 풍덩...^^;
물에 담겼으니 빨래를 안 할수도 없고
피곤해서 손가락도 꼼짝하기 싫고
"제가 할께요~ 두세욥!!"
하지만, 한마디 더 튀어나왔어요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고 하네요"
그냥 쉬래요
본인이 한대요
몸은 절로 방을 향해 쉬러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손으로 애벌작업을 다 해놓은 빨래를 보니
그냥 감동이였어요
힘이납니다.
멋진아빠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