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싫어 일을 조기 종료 하고,
남들 지난 달에 거의 다 봤던 영화 "곡성(哭聲)" 을 봤어요.
밤 10시 40분부터.. 끝나니 새벽 1시 30분..
하아..... 러닝타임이 이리 길 줄은 생각도 못했죠.
나감독은 전작들도 그렇고 역시 뭔가 사람 기분을 찝찝스럽게 만드는 재주는 탁월한거 같아요.
핏빛, 광기..
결말에 대해 여러가지 논란이 있는 것 같지만, 저는 뭐 그럭저럭 볼 만 했었고, 의도했건 안했건 마지막 까지 현혹되어 있었던건
맞는것 같아요. 긴장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뜬금없는 유머코드. 긴 시간탓에 화장실 중간에 가게 될까 음료도 구매 안해서
마른침을 꼴깍 삼켜야 했던 2시간 30분이었네요.
기분전환 차 가끔 심야영화도 볼 만 한거 같아요.
근데 컨저링2는 아무래도 혼자 못볼듯... 같이 가실분! ㅎㅎ
다들 즐점 하시고, 뭣이 중헌지 아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