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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설립 초창기에 사장님이 모든 경리업무를 보시다가, 제가 맡은지 4개월째에요. 제가 입사하고 일주일 지났을때 재무관리팀장도 새로 오셨어요. 오신 그분이 1월말부터 결산을 독촉해서 세무사직원도 저도 몇날며칠을 밤을새며 결산을 끝냈어요. (오늘 오더내리고 내일되면 결산 다됐냐? 이런식......) 제가 오기 전에 그야말로 통장도 엉망진창,, 이런저런 자료도 누락.....심지어 경리프로그램 조차 없어서 외상매입대 잔액도 모르고요..게다가 카드사용량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더라구요. 선결제도 한달에 두세번 하고..... 제가 경리쪽 오래일한건 아니지만, 이런 회사는 처음이었어요.... 그런 엉망진창인 상태에서 정신줄 부여잡고, 힘들게 결산 끝나자마자 새로온 재무팀장이 세무사 사무실을 바꾼대요.
1월에 부가세 신고 끝나고 연말정산에 법인세에.... 저도 그쪽분들 엄청 바쁜 시즌이라는거 아는데.... 이 시기에 세무사를 바꾼다는 말을 꺼내기고 좀 너무 미안한거에요..... 그런 와중에 팀장은 위에서 말했듯이 어제 오더내리고 오늘 쪼는 스타일이라..... 금요일날 카톡으로 세무사 바꾼다고 자료달라해라..... 한다음에..... 월요일에 출근하자마자 ":받았냐" 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말은 해야될텐데...... 저 오기전까지 거의 3년동안 경리없는 회사 맡아서, 4대보험신고부터 급여대장 만들어주고 영수증 풀칠도 해서 증빙보관철도 만들어주고, 주주명부도 만들어주고 사장님이 거의 경리처럼 부리셨던데...... 저희 언니가 세무사에서 일해서 제가 너무 감정이입이 한건지..새로온 팀장이 매너가 없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욕하고 싶어서 떠들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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