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순간_따뜻한 편지 2784호 [펌] - 싸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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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20 | 조회수 225 | 등록일 2024-11-13 08: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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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로가 필요한 순간_따뜻한 편지 2784호 [펌]

    글쓴이

    perdeo
    내용
     

     
    위로가 필요한 순간




    저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린 나이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습니다.

    '넌 아들이니까 부모한테 이렇게 하면 좋겠다.'
    '넌 가장이니까 그렇게 행동해야 된다.'

    참 많은 압박감 속에서 자신을 다그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제게 의지를 많이 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면
    이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도 왠지 모르게
    서운한 감정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애쓰지 않으면 그동안 이루어왔던
    모든 게 무너질 것 같고
    가족에게조차 가치 없는 사람이 될 것만 같은
    생각에 괴롭습니다.

    어쩌면 지금 저는 가족들에게
    그런 말이 더 듣고 싶습니다.
    '고맙다', '잘했다', '대견하다'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저 한 번 안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듣고 싶었던 말이 있으신가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사실 많은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온 진정한 한마디가
    필요할 뿐입니다.


    # 오늘의 명언
    위로란 '힘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지?'라고 묻는 것이다.
    – 양광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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