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처제네 가족도 놀러오고
제 동생네 가족도 놀러온다길래
주말에 동네 계곡물가에 가서 아이들과 물놀이도 하고 고기도 꿔 먹고 그러기 위해
미리 지난주 수요일쯤 인터넷으로 고기도 4킬로 정도 주문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환장할 노릇... 목요일에 고기가 택배 집하되고 금요일 오후에 도착했는데, 퇴근해서 집에 가보니까 고기가 1킬로만 와있더라구요. 제가 옥X에서 1킬로짜리 수량 4개를 구입했는데, 판매처에서 실수로 1킬로만 보낸겁니다.
바로 전화를 했는데 업무상담 시간이 지났다고 (6시 조금 넘었음) 전화연결이 안된다고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항의 문자도 3개 정도 보내두고, 옥X 판매자문의에도 글을 남겨두었는데 실제 확인은 월요일인 오늘에야 확인 되었더라구요.
게다가 금요일 밤부터 이상하게 에어컨바람이 너무 따뜻(?)하더라니... 에어컨 냉매가스가 다 빠져버린 것이었습니다.
이미 처제네 가족, 제 동생네 가족들 다 놀러왔기에, 토요일 아침에 계곡물로 가야해서 에어컨 가스충전 기사님은 연락도 못해보고
임시로 동네 마트에 들러 고기 잔뜩 사고 먹거리 사서 계곡물로 놀러갔다 저녁에 왔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폭염에.. 실내온도는 34도 ;; 선풍기를 5개를 돌려도 뜨겁더라구요.
정말 미치는듯한 더위에 동생네와 처제네 가족들도 고생고생했고
일요일 아침에야 에어컨 기사님께 연락해보니, 저녁 6시쯤 되어야 방문 가능할거 같다고 하십니다.
결국 일요일도 하루종일 찜통속에서 고생하다가, 저녁에 방문손님들 다 가실때쯤 기사님 도착하셔서 에어컨냉매가스 충전하고 점검해주시니 그때부터 정말 에어컨이 엄청 시원하더군요 ㅜ ㅜ
월요일인 오늘 아침 옥X 고기 판매자분 전화가 연결되었는데, 정말정말 죄송하다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환불처리 해주신다고 하니 딱히 화도 못내겠고, 그렇게 처리해달라 하긴 했지만.. 여러가지로 이번 주말은 너무 힘들었던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