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자전거대회.. 특히 산악자전거대회 위주로 다니고 있었어요.
2010년부터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많이 하기 시작해서, 여태껏 100번 넘게 시상대에 서본거 같습니다.
그런데 코로나시기 이후로 레이스에 대한 의지가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제 누군가와 겨뤄서 이기는 것보다는,
그냥 주변 경치 구경하며 살살 타거나, 아니면 혼자만의 운동 목적으로 가끔 열심히 달려보고 그런건 좋은데
사람들과 경쟁하는 것을 좀 피하게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주말에 열린 산악자전거대회에도 비경쟁부분으로 참석해서
카메라 매고 열심히 다른 선수들 사진들 찍으며 이벤트적인 느낌으로 참석한거 같네요.
이제 이런게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아마 나중에 또 경쟁대회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동안은 좀 놔버리고, 편한 마음으로 편하게 취미생활 건강히 즐기는게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