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침... 비내리던 날
충남 보령과 천안에 가구납품이 있어 운전을 조심히 잘해가며 달리던 국도 길..
1차로에 SM6 한대 가고 있고 2차로에 제 차가 가고있었죠.
제가 약간 뒤쪽이긴 한데 틈이 그리 넓은 상황이 아니었고
갑자기 뒤에서 과속으로 달려오며 칼치키로 앞에 달려든 K7
들어올수 있는 간격이 아닌 상태로 밀고 들어와 저도 갓길쪽으로 빠지며 놀래서 빵~~ 했죠.
그런데 그냥 추월해 도망가는겁니다.
쫓아가는데 과속과 난폭운전에 .. 다음 사거리에서 과속카메라 안찍히려고 우회전 하는듯 하다가 카메라 지나며 다시 직진차로로 들어오는 식으로 신호위반까지 하더니
제가 쫓아오는거 보고 갑자기 급정거... "꽝!"
그래도 어쨋던 과실은 뒤에서 받은 내잘못이겠지만~
일진 안좋은 월요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보험처리는 일단 제가 100%이긴 한데, 난폭운전과 보복운전 등으로 제가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도 출동하고 그랬습니다.
상대방은 멀쩡하게 생긴 젊은 사람이 운전습관이 개같더라구요.
내가 뒤에서 박은 사고이지만 좋게 넘어가며 봐주려 했는데 경찰 신고한거 보고 안되겠다며 저를 협박까지 하던데요.
그냥 맘대로 하세요 하고 웃어넘겼습니다.
범퍼 정도만 부셔진 사고라 다친사람 한명도 없고 멀쩡하던데,
그 멀쩡하던 난폭운전자는 어제 입원한다고 보험사에 얘기했다더군요..
웃음만 나옵니다.
이번일을 겪으며 정말... K는 과학이 맞구나~~ 하는 생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