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저희 5식구와 시부모님 셋째 시누네 부부와
강원도 인제로 1박2일 계곡여행 다녀왔어요.
가는길이 어찌나 길던지..휴가지로 인제로 잡은걸 후회했었어요.
날은 뜨겁고 갈길은 멀고
도착하고나니 팬션 사장님이 젊으신 분인데 어찌나 친절하던지
깊은 계곡은 팬션에서 좀 더 올라가야 하는데
뙤약볕에 걸어가기도 힘든데 팬션 사장님께서 계곡앞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가지고 가시라고.
답사견 갔는데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너무 험해서 결국 포기하고
팬션 앞에 있는 작은 계곡에서 돌담을 쌓아 물이 좀 높게 만들고 해서
거기서 몸도 담그고 다슬기가 많아서 다슬기 잡는 맛에 시간 가는줄 몰랐어요.
뜨거운 날씨덕에 물은 차갑지 않고 물속에서 놀기에 딱 좋았어요.
맛있게 고기랑 가리비. 새우. 닭목살도 구어먹고
고스돕도 치고 게임도하고
나름 알차게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