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열가지 세라_따뜻한 편지 2302호 [펌} - 싸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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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143 | 조회수 2,178 | 등록일 2023-02-01 0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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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면 열가지 세라_따뜻한 편지 2302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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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deo
    내용
     

     
    화가 나면 열까지 세라




    어느 학자에게 골칫덩이 제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다른 제자들에 비해 현명하고 이해력이 높아
    스승의 가르침을 금세 습득하는 뛰어난 제자였지만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술을 마시면 금방 흥분하고 자제를 하지 못해
    다른 사람과 주먹 다툼이 끊이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고민하던 스승은 어느 날 그 제자를 불러
    나무 상자 하나를 제자에게 맡겼습니다.

    "상자 안에 든 물건은 오래전부터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도자기가 들어있다.
    너는 내가 누구보다 믿고 아끼는 수제자이니
    한 달간 그 도자기 상자를 맡기려고 한다.
    한 달 동안 그 도자기 상자를 절대로
    몸에서 떼놔서는 아니 될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의 보물을 보관하게 된 제자는
    한 달 후 다시 도자기를 돌려주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최근 한 달 동안은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도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참았던 것 같은데
    그 연유가 무엇이냐?"

    "혹시 싸움이 벌어지면 품속에 잘 보관했던
    스승님의 보물이 깨질까 두려워 도저히
    화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참을 인(忍)'을 종이에
    크게 써서 주며 말했습니다.

    "칼날 인(刃) 자 밑에 마음 심(心) 자가 놓여있다.
    너의 마음속에는 이 도자기를 보관한 상자보다
    훨씬 무겁고 날카로운 칼날이 있다.
    이러고도 네가 깨닫지 못한다면 그 칼날이
    너를 심하게 찌를 날이 올 것이 분명하니
    내 심히 두렵구나."

    스승의 깊은 사랑과 진의를 깨달은 제자는
    '참을 인(忍)'이 써진 종이를 항상 몸에 지녔고
    이후로는 술을 먹더라도 경거망동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참을 인(忍)의 칼날은
    참지 못하는 자를 가장 먼저 찌릅니다.
    하지만 그 칼날을 잘 사용하면
    온갖 미움과 증오 그리고 분노까지도
    잘라버릴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힘보다는 인내심으로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다.
    – 에드먼드 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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