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누군가에게 신세지고 도움받는걸 좀 많이 싫어하는 편입니다.
빚지는 느낌이 들어서 싫기도 하고
자존심 문제도 좀 있는거 같기는 해요.
그래도 사회생활 하며 쌓인 인맥을 통해서 영업에서도 이득을 본 것도 있긴 하지만,
일 문제 이외에는 사실 좀 꺼려지는 편인데
지금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올해 사업이 굉장히 어려워서 폐업도 앞두고 있고, 집에 월급도 한동안 못가져가는 상황이다보니
취미생활인 자전거도 거의 반쯤은 접어가는데
후원 회사에서 도움받아 타고 있던 MTB도, 이제 내일 재계약 날인데도
이어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나중에 그냥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할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않고
며칠간 이런 고민 때문에 굉장히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