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1박2일동안 경북 영주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로 소백산 비로봉을 아이들과 오르고,
어제 2일차에는 금계저수지, 금선정, 무섬마을에 다녀왔네요^^
소백산 비로봉을 오르며 돌을 쌓아 소원을 비는곳이 있길래,
저도 하나 얹고 빌어보고, 아이들도 해봅니다.
아빠 : "수현이는 무슨 소원 빌었어?"
수현(막내) : "다시는 산에 안오게 해주세요"
진짜 너무 힘들었나보더라구요 ㅋ
그럼에도 끝까지 잘 따라와주어 다행이었습니다.
투덜투덜대며 맨뒤에서 귀찮은듯 따라오는 첫째 정민이,
묵묵히 아빠 뒤를 끝까지 따라가며 가장 열심히 오른 둘째 수민이
아주 작은 체구에 계단이나 바위계단들 오르는게 가장 힘겨웠을 막내 수현이,
그래도 무언가 성취감이나 그런게 있을까 하고 좀전에도 물어봤는데
"그냥 추웠어!" 이게 전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