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이천에 다녀왔어요.
친정 아버지 모시고 고모 뵙고 왔네요
두분다 연세에 비해 몸이 많이 편찮으셔서 거동하기가 몹씨 힘드세요..
그래도 아버지가 누나 보고싶다고.(고모님도 계속 전라도 시골에 사시다가 이번에 아들집에서 살게 되신거라 )
전라도까지 가기엔 너무 멀었는데 그래도 차로 1시간30~2시간 거리 인곳으로 오셔서 아버지 모시고 다녀오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10년 넘게 못뵈었던 두분 이셨는데
가는 내내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던 아버지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 합니다.
친정 어머니가 다리를 다치셔서 거동을 못하셔서 아버지만 모시고 다녀왔는데
엄마가 치료가 끝나고 나면 두분 모시고 다시 다녀와야 겠어요
가는내내 아버지 어릴적 얘기도 듣고 즐거웠던 주말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