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일에 강릉에서 정선~단양~괴산~보은~옥천으로 내려오는 318킬로 라이딩을 당일치기로 12시간여만에 한 적이 있고
2019년 8월 15일에 동료들과 근처를 한바퀴 도는 310킬로 라이딩을 당일치기로 완료하고
이번 주말 토요일에 오랜만에 다시 강릉~옥천 라이딩을 도전해 보았습니다.
같은 팀에 계신 형 한분과 강릉에서 아침 6시 50분에 출발해
정선~단양까지는 2017년 코스와 비슷하게 돌고, 이후부터는 문경~상주~옥천으로 오는 코스로 변경해 진행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참 힘든 오르막길도 여기저기 많지요.
백두대간 무슨재 무슨재...
정확히 312킬로미터에, 상승고도가 3400미터 정도였는데
240여킬로미터 쯔음에는 쥐도 나고, 더위에 지쳐서 정말 죽을것만 같더군요.
2017년 혼자 진행했을 때는 비가오고 흐려서 좀 시원했으니 할만했는데
역시 날씨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생은 끝없는 도전이라고, 이렇게 도전하고 성공하니 뿌듯함과 성취감이 많이 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것을 이겨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