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명절날 추석보다 설날을 좋아하는 이유는
설날엔 새뱃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도 그랬었으니까
이젠 새뱃돈을 주는 입장이라 나가는 지출금 걱정이 앞서는 설날이긴 하다
하지만 올해는 생각지도 못한 고민이 더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설날 풍경으로 온가족 모두가 대면하는게 어려워 졌다
해서 설날에 새뱃돈으로 부자가 되던 아이들에겐 이번 설날이 섭섭하게도 가난한 설날이 될 듯 싶다.
주는 입장이라 좋을 줄 알았는데 왜 나도 섭섭하게 느껴지는 걸까~
입학을 앞둔 아이들에겐 세뱃돈 송금이라도 해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