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후 내내 방콕하다
지난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랜만에 밖에서 데이트 했어요
데이트장소 장고항 실치횟집
작년부터 먹고싶어서 고민고민하다 조심스레 다녀왔어요
어정쩡한 시간대인 2시반쯤 시간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3테이블정도만 있었구요
실치회 무침 주문~~~~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가다려서 한입 딱 먹었는데
뜨악~
이맛 맞는건가?
내 입맛이 이상한가?
다른 횟집인가?
미우새 사람들이 맛있다고해서 똑같은 식당으로 방문했는데....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남편도 별로 옆옆테이블 커플들도 씹을수록 쓰다고 하더군요
제가 느낀건 비리고 쓰고 먹을수록 더 심해져서 얼마못먹고 남편혼자 밥에 비벼먹었네요
이걸 먹으려고 왕복4시간 운전했는데.... 휴~
남편이 오이도 물회가 더 맛있대요.. 괜히 사람 미안하게
다음부터는 진짜 잘 확인하고 가야겠어요,
우리신랑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