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때마다 집에서 보내고 차례도 저희집에서 지내다보니..
추석 당일날은 음복도 하고 성묘도 하고 그래서 집에 있는 편이지만
전날과 다음날, 일요일 등은 좀 자유로운 편이거든요
이번 명절에는 자전거 정말 실컷 타면서 보냈던거 같습니다.
목요일날은 동호회 동생 한명과 근처 산 임도를 MTB로 타면서 55킬로 정도 타고 들어오고
토요일에는 익산에 계시는 형님을 뵙고 식사도 할겸 해서
아침 9시20분에 출발해서 100킬로를 혼자 타고 전북 익산에 도착해 형님과 식사한 뒤 헤어져서
또 100킬로를 타고 집까지 돌아왔네요 ㅎㅎ
후들후들거리고 정말 집에 와서도 저녁에 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인 어제는 동호회 라이딩을 따로 진행하느라,
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는 임도라이딩을 하며 35킬로 정도 진행했는데
전날 운동의 여파에 다리가 잘 안움직여서 다른분들을 겨우겨우 따라가며 라이딩 했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날 라이딩 참석자에는 현재 우리나라 MTB 국가대표 선수 (고3)도 한명 껴있어서 정말 힘들었죠 ㅎㅎㅎ
이렇게 타며 임도에서 알밤 엄청 많이 주워서 배낭에 담아 거의 3킬로 정도 주워온듯 하네요.
집에 와서 회복도 잘 안되어 몸져누워 있어야 했지만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잠을 깨고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