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남편과 제가 휴가가 맞지 안았어요

오랫만에 시댁식구들과 가는 휴가인데 제가 빠진다하니 다들 서운했겠지요

더군다나 며느리하나이니..

그런데 남편이 휴가가지고 계속 투덜투털

멀리가는 여행이 아니고 양평 1박2일 8/5~6일날 오는 일정이였어요.

5일날 아침에 남편과 애셋을 보내고 전 출근했구요

그런데 출근하고 점심지난후 남편이 전화와서 5일날 급한거 끝나면 휴가갈수 있는거 아니냐고..

아니 휴가가 회사마다 틀린데 그걸 왜 본인한테 맞추라는식인지...

결국 저희 대표도 저희신랑한테 질려서 저는 6일하루 휴가 받고

5일저녁 퇴근하자마자 (개인적인 옷이나 속옷준비가 없어서 구매해서 갔어요..) 3시간에 걸쳐 용문역도착후  남편이 데리러와서 양평 중원리에 갔네요

이미 9시가 넘어 10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에 새로 고기구워준다는거 그냥 구워먹고 남은거 데워먹고

다들 오전호후 신나게 놀구 뻗어있는상태라 저도 씻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어요

다음날 아침에 물놀이 할사람들 하고 저는 사정상 물놀이는 못했구요

가서 밥만먹구 왔어요..대체 다음날 바로 집으로 올거면서 왜 오라고한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은 남편입니다.

놀러는 주말에라도 같이 갈수 있는데 말입니다...

잠자리 불편해서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어제도 갔다온거 정리하고 빨래하고 치우고

휴가가아니라 몸이 더 지쳐서 출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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