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사표를 냈습니다.  - 싸부넷

  • 나의 일정
  • erp바로가기

  • 최신댓글리스트 더보기
    Erp사용질문 실무Q&A
    게시판타이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추천수 105 | 조회수 1,799 | 등록일 2019-06-27 17:15:50

    제목

    드뎌 사표를 냈습니다.

    글쓴이

    개미유령
    내용
    급여.. 어디가서 이만큼 못받는거 알아요...


    이젠 나이때문에 재취업 쉽지 않을꺼라는 것도 알아요..


    근데 일은 다해주고 욕까지 먹으니 정말 살만하더라구요...


    때려치고 싶을 만큼... 그 고비를 고비고비 넘었어요...


    머 제가 인정받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근대 뭔일만 생김  왜 화살이 저한테 오는지.. 입바른 소리 한마디했다고..


    서운하다는 둥 어쩐다는둥... 


    혼자서 이 많은일 다하면서도 또 뭐 시키는 거 다 하는데...


    사표의 물꼬를 터준건 어제 일이었어요...


    타업무쪽에 사람을 뽑는데 계속 며칠을 못가는거에요...


    근데 어제 3일째 근무하시던 분이 왜 사람 무시하냐고.. 들어온지 3일밖에안됐다고 그럼서 버럭버럭 선임이랑 다투더라구요


    선임이 무시하듯 말한걸로 알아요.. 선임은 농담이었다는데.. 듣는 저도 기분이 확 잡칠 만한 일이었지요...


    몇달째 그쪽에 사람뽑아주면... 나가고 나가고.. 오늘 아침엔 대표가 불러서는  이유가 뭐냐... 하는데..


    타 업무 경력자라 그런거 같다며.. 이일이 안맞나봐여.. 하는거에요...


    진짜 헐... 스러운... 전 정말 회계업무 혼자 하니라고 시간이 빠듯빠듯한데 같이 들어가서 얘길 듣고 있자니 속터지는거에여


    제가 그랬죠... 제 쪽 업무도 아니고... 매번 왜 저까지 이래야 하나요  했더니...


    대표왈 저한테 서운하다고 왜 그렇게 선을 긋냐며...


    엄한 화살이 저한테 꽂히는거에요..  꼭 저런식이에요..  내쫓은 사람한테는 세상 좋은 사람 처럼 굴면서 엉뚱하게 화살이 꽂혀요


    오래 다닌 죄인가 봐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아 진짜 관둬야 하나보다... 생활비며 머며 생각하면서 몇번을 주저 앉았는데...


    진짜 별일 아니라면 아닌걸로.... 애꿎은 저한테만 서운하다면서.. 후임 내쫒은 사람한테는 친절모드네요...


    진짜... 부서 일 안가리고 다해줬는데...


    사람 뽑는 면접도 내가 보고... 혹여 왔던 사람들이 흔들릴때마다 붙잡고 상담해주고 했던거도 난데...

    내 업무 시간 쪼개지면서 그리 했는데...

    돌아오는 건 이런거 뿐이네요...


    물론 대표는 둘이 싸운거도 몰라요... 근데... 계속 사람이 그만둔다는건... 나간 사람 뿐 아니라 기존사람한테도 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생각해야하는데...  선임이나 대표나... 나간사람만 문제인거죠...


    그래서 저두 나가주려구요...

    뭐 저런 별일 아닌걸로.. 이러실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일이 저한테 여러번 있었답니다.  험한 말도 듣고 그래도 버텼더랬어요..

    애들 생각해서...

    근데 더이상 내가 행복할 수 없다면... 그만 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지금 나가면 밖은 정글이라고  친한 동생이 뜯어말리지만...


    저는  지금 이게 최선인거 같거든요... 저두 제 실수로 혼나고 싶고, 제 업무만 보고 싶다구요... ㅠㅠ


    추천
    목록
    자유게시판 전체목록 (15517)
    번호
    오늘도 힘내세요, 화이팅 ~~ ^^
    글쓴이
    등록일
    조회
    공지글
    싸부넷 처음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 [1664]
    관리자
    2016-12-0521,783
    공지글
    회원등급의 종류와 등업 안내입니다 [1975]
    관리자
    2016-01-2818,068
    공지글
    댓글 이모티콘 변환 리스트 입니다 ^^ [910]
    관리자
    2016-03-2810,341
    12829
    벌써 19년 하반기네요.. [5]
    에스씨
    2019-07-011,417
    12828
    싸부넷 정말 good [19]
    미키마
    2019-06-291,550
    12827
    중국에서 인기 폭발중인 아베 [17]
    엔씨
    2019-06-282,128
    12826
    땀이 예전보다 더 많은거 같아요 [6]
    MTB소년
    2019-06-281,686
    12825
    드뎌 사표를 냈습니다. [30]
    개미유령
    2019-06-271,799
    12824
    일할 의욕이 없네요.... [16]
    하윤
    2019-06-271,674
    12823
    피로... [5]
    소통
    2019-06-271,554
    12822
    와! 송중기 송혜교 이혼...ㄷㄷ [17]
    두둥
    2019-06-272,282
    12821
    장마시작이라고 했지만.. [4]
    봄바람휘날리며
    2019-06-271,538
    12820
    얼큰한 감자탕~ [12]
    동식
    2019-06-271,633
    12819
    비 피해 없으시길 [4]
    탑안전기술
    2019-06-271,685
    12818
    8월말까지 공장건축이 마무리해야되는데.. [7]
    다야
    2019-06-261,445
    12817
    이제 곧 월마감 [14]
    탑안전기술
    2019-06-261,724
    12816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네요 [14]
    밥심
    2019-06-261,755
    12815
    보양식을 뭘로 할까?... 생각중입니다. [8]
    기억상실
    2019-06-261,513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