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가급적 스트레스도 받지말고 신경도 쓰지 말라고해서
하루쯤 다 내려놓고 저만 생각하기로하고
토요일 아침에 강릉행 ktx를 타고 당일 치기 여행 다녀왔어요.
평창에 언니가 살긴하지만 오롯이 혼자이고 싶어서 연락도 안하고 혼자 자유를 누렸어요~
사전에 애아빠한테 아이들 전화 못하게 좀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온게 효과가 있었구요
강릉도착후 바로 솔향기 수목원에 다녀왔어요
전 수목원을 참 좋아하는데
여지껏 가본 수목원중 제일 맘에 들었어요
자연의 신선함에 바로 힐링이~~
다음코스로 안목해변에가서 등대길을 쭉걷고 바다좀 보고
강릉중앙시장에 들러서 간식거리 조금하고 맛있는 이화칼국수를 먹었어요..
여기저기 ..닭강정집에서 호객행위하는게 참 보기좋진 않더라구요..
이후 경포호수가서 자전거로 경포호수 한바퀴 완주하고
사천해변으로 해서 쭉이어진 해변길을 걷고
다시 중앙시장에가서 아이들 먹거리좀 사고 다시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홀로 여행이 처음은 아니지만 아무런 걱정도 해야할것도 없이 즐기는 여행이 어찌나 많은 힐링을 주었던지
무거웠던 몸도 마음도 머리도 싹 가벼워진 그런 주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