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달린 보람이 있는 날이었네요..
경북 청송에서 열리는 청송군수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 중급 베테랑부 경기로 출전해서 2위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첫임도 올라갈때 경사면에서 미끄러져 옆으로 한번 비틀.. 넘어지면서 팔로 버텨 다시 일어나고보니 그룹을 놓쳤지만 다시 열심히 달려올라갔고
활강 다운힐에서 코너링 뱅크구간.. 앞선수 낙차에 함께 휘말려 핸들 10~15도 정도 돌아가고, 슈즈 다이얼도 다 풀리고..
긴급히 일어나보지만 그때 3위로 달리던 같은부 경쟁자에게 역전당하게 됩니다.
바로 다운힐을 이어가며 핸들은 돌아가있지만 열심히 계속 달려내려가, 싱글 초반 급경사 업힐에서 경쟁선수가 내려 끌고 올라가는 틈을 타 저는 최대한 타고올라가며 다시 역전..!
그렇게 역전하게 된 시간을 1분 20여초 차이로 벌려 달리게 되며 피니쉬를 하게 됩니다
중급 베테랑부 우승 선수는 3분 정도나 차이가 난 넘사벽 선수였구요...!
어제는 몰랐는데 오늘이 되니 몇군데 부상의 흔적이 올라오고 손가락도 잘 안움직일 정도네요.
이번주는 잘 회복해야겠습니다. 봄에 대회가 계속있어서요^^
몸관리 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