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 추석연휴는 몸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그래도 시댁가서 제가 할일은 다 했어요... 설거지도 다 하고

전 붙이는것도 도와드리고 전 다 붙이고 치우고 다 했어요..

근데 몸이 점점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눈을 붙이려고 방에서 자고 있었어요

저녁을 먹으라고 신랑이 깨우더라고요... 그래서 도저히 먹지 못할거 같아서

못먹겠다고 그냥 좀 더 자겠다고 하고 잤어요..

그랬더니 시아버지가 신랑한테 걔는 왜 우리집만 오면 아프냐고 그러셨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서운하더라고요.. 많이 아프냐고 물어보는게 우선아닌가요..

정이 정말 뚝하고 떨어졌어요..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만 있었던것도 아니고

설거지는 항상 제가 다 하는데.. 저희 형님은 일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서 이미 시부모님께서 뭘 바라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이번 추석은 최악이었어요.. 친정와서 엄마한테 아프다고 투정부렸어요~ ㅋ

그리고 연휴 내내 아파서 병원가고 응급실가고.. 출근하니까 멀쩡하네요... 이제 저도 명절 스트레스 받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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