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마지막 여행지인 애리조나주의 오트맨으라는 구 탄광촌입니다. 폐광이 맞겠죠.
민속촌 분위기가 살짝나는 시골 마을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이색적인 건물이 보여 촬칵!!
이곳 명물은 당연 당나귀입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옛날 이 마을이 번성할때 광물을 실어나르던 당나귀가 지금은 야생화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주인없는 당나귀가 관광객이 오면 사진을 찍어러 찾아온다는 말씀...
마을 이름이 유래한 오트맨이라는 백인 여성입니다.
백인이지만 인디언마을에서 인디언 가족으로 살아온 인물로
옛날 영화 '늑대와 춤을' 모티브가 된 인물아라고 하더라구요
턱에 새겨진 인디언 문신이 징그러 보여지지만, 이 문양이 노예가 아닌 인디언 가족이라는 표시라고 하더라구요
기념품 가게에서 호객행위대신 매장 앞에서 건초를 뿌려놓은데
당나귀가 여러마리 찾아와서 건초를 먹고
관광객은 그 모습에 모이는데...
이곳만의 호객행위가 아닐까 싶네요
오래된 목조건물에 걸을때마다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조금 생소한 곳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