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개엄마님과의 만남 후기 - 싸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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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수 60 | 조회수 713 | 등록일 2018-08-14 09:20:40

    제목

    퇴근길에 개엄마님과의 만남 후기

    글쓴이

    MTB소년
    내용


    퇴근길 라이딩. 오랜만에 옥천 장계리 대청호옛길 나루터까지 다녀오며..

    길을 산책중이시던 아주머니와 검은 개XX 한마리.

    자전거가 지나가려하니 개가 미친듯이 달려들며 짖어댑니다.
    참아내려했지만 너무 짖어대며 따라오길래 화가 나 자전거에서 내려서 시원하게 개한테 욕을 퍼주니

    개주인 아줌마 왈 "아니 애가 사람 보며 쫒아가며 짖을수도 있지 뭘그래요!!" 하며 화를 냄.

    와.. 순간 그냥 빡돌아서~
     "개가 저 물면 어쩌실건데요??!!"
    그때 딱 예상하던 멘트 나오시더군요.

    "우리애는 사람 안물어요!!!"

    어이상실. 자기들 개가 사람 물지 안물지 어찌아는가요. 개마음 아닌가요..?.

    "내가 2년반 전에 개한테 물려 손 여기 7바늘 꿰맸고 개 엄청 무섭고 싫으니까 그렇게 끈 안묶고 다닐거면 데리고 다니시질 말던가요~!"
     "아니 그럼 얘를 어쨋음 좋겠어요?"
     "저 지나갈때까지 못 쫓아오며 안짖게 붙잡고나 있으세요. 신문 나오기 싫으시면~!!!"

    그러니 그제서야 개를 손으로 잡아주시더군요.

    .
     .
    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제발 개념은 좀 챙기시면 좋겠는데..
    우리애 우리애 하시는거 보니 개를 낳으신거 같은데 가정교육 좀~~
    저도 지금 고양이 기르고 있고 몇년전까지 개 키웠지만 (지금도 고양이 하나는 있음) 반려견은 반려견이고 동물일뿐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 무는 개가 정해져 있지 않으니 제발 자기개가 작던 크던 사람 안물거란 생각은 없애는게 좋지않을까요.
    물론 주인은 안물겠지요~~ 남한테는 완전히 다릅니다.
    근데 개들이 자전거만 지나가면 정말 미친듯이 달려들어버리니 맘같아선 그냥 뻥 차서 대청호 물에 퐁당 빠뜨리고 싶은데 그냥 더 참는 것이지요...
    최소한 남한테 피해는 주지말아주세요.
    동물키우는 분들 전체를 욕먹이는 짓 하지말아주세요.

    이런일 몇번 겪고 자전거도로에 큰 개똥 있는거 볼때마다 애견인들 별로 안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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