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서울은 39도까지 올라 111년 관측 사상 가장 높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더워서 밤잠 설치는 일도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낮더위는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겠습니다.
서울은 또 한 번 올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서울의 낮기온 39도가 예보돼 있고요.
이는 111년 관측 사상 최고 수준의 더위입니다.
그밖의 지역도 춘천이 39도, 대전과 광주는 3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전국이 펄펄 끓어오르는 이유는 뜨거운 북동풍이 계속해서 불어들고 있고요.
지형적인 효과까지 더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서울 39도가 예상돼 이틀 연속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고요.
주말에 들어서면서 기온이 약간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달 중순까지는 35도 안팎의 폭염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하늘은 맑겠고요.
자외선이 무척이나 강하겠습니다.
따라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더위체감지수 역시 '매우위험'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최근 5년간의 통계를 보면 온열질환자의 절반가량이 8월 초, 중순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위 대비를 더욱 철저하게 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