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보여준 영상이 기자회견전 소개되었다네요.,.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2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하기 전 회견장 모니터에 영상 하나가 상영됐다. 미 백악관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와 기대를 홍보하기 위해 특별제작한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영상을 회담 말미에 김정은 위원장에게 아이패드를 통해 직접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배석한 8명의 북 대표단도 함께 영상을 봤는데 모두가 흥미롭게 봤고, 김 위원장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영상은 북한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김 위원장이 '후퇴'와 '전진' 중 어느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판이해질 북한의 모습을 그린 내용이다. 김 위원장이 역사의 전진을 택할 경우 전대미문의 번영을 얻을 것이지만, 반대의 길을 택할 경우 파멸을 초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은연중에 담겼다. 북한의 개혁·개방을 촉구하는 메시지도 강조됐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준비한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여주고, 전 세계 기자들이 모인 회견장에서 상영된 백악관 제작 전체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 해설은 다음과 같다.
◆ 영상 해설 내용
70억 인구가 지구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살아있는 사람들 가운데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영속적인 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고국을 개변하고 역사를 바꾸는 결단을 내리거나 행동을 취할 것입니다.
역사는 대를 거쳐 계속 반복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은 반복의 순간들. 비교적 평화로웠던 시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긴박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순환이 반복되는 동안에 번영과 혁신의 빛은 거의 전 세계를 밝혀주었습니다. 역사는 항상 진화합니다. 그리고 오직 소수의 사람이 변화를 위해서 소명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소수의 사람이 어떤 차이들을 만들어내는가입니다. 과거가 미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은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의 빛이 밝게 타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이 될까요? 풍요로운 유산을 공유하는 사람들. 공동의 미래를 찾을 수 있을까요? 그들의 이야기는 잘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기회의 이야기.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출발. 평화. 두 사람. 두 지도자. 하나의 운명. 역사의 특별한 순간에 대한 이야기.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단 한 번의 기회가 왔을 때 그 사람은 무엇을 선택할까요? 비전과 지도력? 그것이 아니면... 결과는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후퇴하는 것. 아니면 다른 하나는 전진하는 것.
새로운 세계가 오늘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정, 신뢰, 선의가 있는 곳. 그 세계에 합류하십시오. 기회의 문들이 활짝 열릴 수 있는 곳. 전 세계의 투자, 그곳은 의학적 난관의 돌파. 풍성한 자원, 혁신적 기술, 새로운 발견이 있는 곳. 이것이 현실이 될까요? 역사를 바꿀 수 있을까요? 세계는 그 변화를 품에 안을까요? 이 역사적 순간이 언제 시작될까요?
문제는 선택입니다.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 세계는 지켜볼 것입니다. 새겨들을 것입니다. 기대할 것입니다. 희망할 것입니다. 이 지도자는 조국의 개변을 선택할까
요? 그래서 새로운 세계의 성원이 될까요? 조국 인민들의 영웅이 될까요? 그는 평화와 악수를 할까요? 그리고 전대미문의 번영을 누릴까요? 번영과 훌륭한 삶과 아니
면 심각한 고립...어떤 길을 선택할까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역사를 개조하는 회담을 합니다. 태양 속에 빛나는 하나의 순간, 하나의 선택, 이것이 현실이 될까요?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습니다.